브리프 | 전략적 투자 자문
Korea Infographic - Korea In & Out 2024 (국문)
2025 년 05 월 28 일 5 분 Rea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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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바운드
2024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유입된 해외 자본은 총 28억 달러로 집계됐다. 이는 전년대비 약 23% 증가한 수준이며, 2019년 25억 달러 이후 최대 규모로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했다.
작년 해외 자본의 국내 투자 규모는 오피스가 12.5억 달러(45%), 물류가 9.2억 달러(33%), 호텔이 5.1억 달러(18%)를 기록했다. 오피스와 물류 자산에 대한 꾸준한 투자 활동과 더불어 호텔 섹터 투자 규모가 크게 증가하며 전체 규모 성장에 기여했다.
2024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된 미국계 자본 비중은 54%를 기록하며, 아시아 자본의 인바운드 투자 규모를 2년 연속 앞질렀다. 오피스, 리테일, 물류, 호텔, 주거 등 전 섹터에서 투자 활동이 확인되었으며, 주요 사례로는 누빈의 정동빌딩 인수, 라살자산운용의 안성 대덕 물류센터 인수, 그리고 KKR이 코리빙 컨버전 목적으로 투자한 더스테이트선유호텔 등이 있다.
아웃바운드
팬데믹 이후 기존 투자 자산의 부실화 및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에 따른 환율 변동성 증가로 국내 투자자의 해외 신규 투자 활동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. 2024년 전체 아웃바운드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48% 감소한 3.8억 달러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.
전반적인 투자 감소세 속에서 과거 특정 섹터에 집중되었던 투자 양상과는 달리, 2024년에는 오피스, 물류, 리테일, 그리고 주거 등 다양한 섹터로 분산된 투자 동향을 보였다.
작년 아시아 시장으로 유입된 국내 자본 규모는 전체 투자 규모의 62%인 2.4억 달러 수준으로 작년(1.6억 달러) 대비 소폭 회복했다. 투자 활동은 앞서 언급한 호주의 물류센터 투자와 일본 도쿄 내 주거 및 오피스 투자를 중심으로 관찰됐으며, 당분간 이처럼 검증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인 투자 활동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.